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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꽃동네

예수의꽃동네 형제회 • 자매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파라과이 꽃동네는 당시 파라과이 대사 세페리노 발데스의 꽃동네 방문을 통해 시작 되었다.
발데스 대사는 음성 꽃동네 방문을 통해 꽃동네 영성을 알게 되었으며 오웅진 신부를 만나 파라과이 꽃동네 설립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였다.

발데스 대사는 음성 꽃동네 노숙인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본국으로 돌아간 후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파라과이 방문위원회 정부 대표로 일하며 주교회의 의장이신 히메네스 주교님을 만나 꽃동네 초청을 건의 하였다.

히메네스 주교님은 2015년 교구 사제 두 명을 대표로 꽃동네 행동하는 사랑학교에 참여시켜 꽃동네 영성을 체험토록 한 후 사제총회 때 보고를 듣고 꽃동네 초청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같은 해 11월 꽃동네가 파라과이에 진출하기로 현지 교구와 협약을 맺고 수사 두 명을 파견하였다.

꽃동네를 초청한 관할 교구장 주교님은 남미 3대 성지인 까아쿠페 성모성지 내 부지를 사용할 것을 허락하셨고 꽃동네 영성을 잘 살 수 있도록 이후 계속해서 저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수사들은 교구에서 임시 숙소로 내어 준 비어있던 수도원 건물에서 생활하며 인근의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맞아들여 한 방에서 같이 살며 치료와 보살핌을 이어갔다. 수사들이 병든 노숙인들의 소, 대변을 받아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본 주교님과 교구 관계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꽃동네를 돕기 시작했으며 방 두 칸짜리 집에서 중환자 노숙인을 7명씩 모시고 살아가게 되자 우선 급한 대로 인근에 비어 있던 보건소 건물을 보수하여 입주하도록 지원하였다.

새롭게 보수된 건물은 ‘자비의 집’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2017년 11월 30일 교구장 주교님과 오웅진 신부님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 식을 진행하였다.

현재 파라과이 꽃동네는 수사들이 의지할 곳 없는 노숙인들을 모시고 살아가고 있으며 현지 교회와 재속회원, 은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